김 청장은 이날 상의 주최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전방위 세무조사에 대해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세청 인력과 조직 규모를 감안 할 때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한해 세무조사로 추징하는 세금은 많아야 2조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이어 올해 세무조사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김 청장은 우선 “세금의 90%는 자진납부”라며 “중소기업 세무조사는 대폭 축소하고 건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3,000억원 이하 기업은 올해 정기 세무조사에서 제외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 가업승계 지원팀 신설도 밝혔다. 그는 “기업이 대를 이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에 전국 지방 국세청에 중기 가업승계 지원팀을 설치할 것”아라며 “모든 민원을 상담하고 세법 등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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