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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코리아] 밀레니엄 D-300 `시계탑' 제막
입력1999-03-07 00:00:00
수정
1999.03.07 00:00:00
7일로 2000년이 300일 남았다.세계밀레니엄협회 한국본부인 밀레니엄코리아(대표 강신창)는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한국의 밀레니엄 「D-300」을 기념하기 위해 7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밀레니엄 시계탑」을 만들어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권문용 강남구청장을 비롯, 홍사덕 국회의원·강운태 전 내무부장관등이 참석, 「D-300」 기념식을 가진 뒤 「더 나은 천년을 후손에게」라는 문구를 담은 스티커와 배지를 나눠주며 새천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D-300」 캠페인은 세계밀레니엄협회에 가입한 41개국의 밀레니엄 지부가 각국에서 제각기 행사를 벌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미국은 「밀레니엄 드럼 페스티벌」을 갖고, 프랑스는 「밀레니엄 샵」을 열었으며, 일본은 「밀레니엄 보트」로 해상 캠페인을 벌였다. 또 캐나다와 아이슬랜드는 각각 「밀레니엄 묘목 심기」와 「밀레니엄 연어 방류」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밖에 영국은 인터넷, 스페인은 평화, 싱가포르는 경제, 미국(보스턴)은 예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종교 화합을 주제로 하는 「D-300」 행사를 각각 열고 「더 나은 천년을 후손에게」라는 새천년 캠페인을 시작했다.
밀레니엄코리아는 회원 1만5,000명의 성금과 ㈜애드윈 시계(대표 강영복)의 후원으로 「밀레니엄 시계탑」을 제작, 이번에 서울 강남에 설치한데 이어 앞으로 「D-200」에 맞춰 부산·광주·대구에 기증하면서 밀레니엄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밀레니엄코리아는 ㈜애드윈 시계를 통해 「밀레니엄 시계」6종을 제작, 이 날부터 전국 백화점에서 판매하여 조성한 기금으로 올해부터 각 분야별로 젊고 유망한 「21세기 프런티어」 21명을 선정,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밀레니엄코리아는 한국에서 밀레니엄을 준비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한국의 독자적인 밀레니엄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밀레니엄협회와 함께 「더 나은 천년을 후손에게」라는 새천년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허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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