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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직계 30~40代 모임 발족

이회창 한나라당 전총재를 보좌했던 30~40대 측근들이 10일 `자유를 위한 행동`이라는 사회운동단체를 발족시켰다.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낸 이들은 창립 선언문에서 “민주주의의 원리와 가치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나은 사회로 만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해 화석화 한 수구와 일방주의적 진보를 거부하는 건강한 사회중심세력을 결집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행동`은 이념적으로 온건보수를 지향, 여권 내 386세대의 대항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한나라당의 쇄신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낼 방침이다. `행동`의 대표는 이 전후보의 보좌관 출신인 이명우씨, 운영위원장은 정찬수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각각 맡았다. 주요 회원으로는 박 진 원희룡 권영세 오경훈 의원과 진 영(서울 용산) 박종운(부천 오정갑) 위원장, 차명진 경기도공보관, 김해수 송태영 한나라당 부대변인, 이정현 한나라당 전략기획팀 국장, 김광용 한양대 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원장, 이종창 브릿지21 이사 등 30여명이다. 이들은 계속 참여인사를 확대키로 하는 한편 일부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리더십협의회(가칭)`를 구성, 내년 총선에 출마할 채비를 하고 있어 이 전후보의 `정계 복귀설`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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