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욱재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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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경쟁력 있는 수수료 정책을 통해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약정기준 업계 1위를 고수하며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선진국과 같이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온라인 증권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거래대금 감소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시장 점유율 확대가 향후 키움증권의 주요한 수익성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에 편중된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시작한 온라인 펀드 판매몰의 주식형 펀드 가입액이 4개월만에 543억원에 육박했으며 해외 증권거래 계좌 개설이 5월 이후로 500%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앞으로 이 같은 사업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경우 일본, 미국 등 선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온라인 증권사들이 종합증권사 대비 적용받는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대형 증권사의 온라인 영업강화 정책이 키움증권에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수수료에 민감한 고객들의 이동은 이미 마무리 됐다는 점에서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6개월 목표주가로 9만5,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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