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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명장이 빚은 명품 가전, 유럽 시장 뚫는다

삼성, 2도어 타입 냉장고 등 현지 특화 셰프컬렉션 선봬

LG, 스와로브스키와 협업… 크리스털 OLED TV 첫 공개

세계적인 유명 셰프 에릭 트로숑(왼쪽)과 미셸 트르와그로가 삼성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LG전자가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디자인을 적용해 만든 OLED TV를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삼성과 LG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현지 특화형 신제품을 내놓으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양사가 모두 목표로 내건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 달성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유럽형 특화모델인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풀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셰프컬렉션은 세계적인 유명 셰프들의 노하우와 조언이 반영된 혁신적인 기능들과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겸비한 삼성의 슈퍼 프리미엄 가전이다. 유러피언 셰프컬렉션은 △슬림한 디자인과 미세 정온기술의 상냉장 하냉동(BMF) 냉장고 △초고온 스팀 조리 오븐 △가상 안전 불꽃을 형상화한 인덕션 △160년 만에 물 분사 방식을 바꾼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국내와 북미에서 출시된 기존 4도어의 셰프컬렉션 제품과 달리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냉장 하냉동 2도어 타입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좁은 유럽 가정을 고려해 외관은 슬림하되 초고효율 단열재로 내부공간을 극대화한 '스페이스 맥스' 기술로 동급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냉장실에는 전문 보관공간 '셰프 팬트리'를 적용해 첨단 미세 정온기술로 육류를 영하 1℃에서 보관해 최적의 신선도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낸다.

셰프컬렉션 오븐은 2단 가열을 통한 초고온 스팀 조리방식을 통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할 수 있다.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가상 안전 불꽃을 통해 작동 여부와 화력 세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는 160년간 유지돼온 로터리 세척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세척기술인 '워터월(WaterWall)' 기능을 갖췄다. 워터월 기능은 세척기 하단 뒤쪽에서 강력한 수압의 물을 쏴주면 앞뒤로 움직이는 반사판에 맞아 내부 벽과 천정에 폭포수 같은 물 장벽이 만들어지면서 식기를 깨끗이 씻어내는 방식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한국과 북미에 이어 유럽에도 셰프컬렉션을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스트리아의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디자인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세워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 이 제품은 이번 IFA 기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뒤 올해 안에 스페셜 에디션(한정판)으로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와 스와로브스키가 디자인 협업을 한 이 제품의 콘셉트는 '빛의 만남'이다. 유기발광물질이 스스로 빛을 내는 원리로 만들어진 OLED TV와 반짝이는 크리스털의 만남을 뜻한다.

크리스털 OLED TV는 최신 스마트폰보다도 얇은 4㎜대 두께에 화면 몰입감을 높이는 투명 스탠드를 적용했다. 스와로브스키는 스탠드 좌우에 3가지 다른 크기로 총 460개의 크리스털을 수작업으로 장식했다. 유선형 패턴을 수놓은 크리스털은 TV가 꺼져 있을 때도 은은하게 빛을 발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하현회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은 "일반 TV와는 차별화되는 초슬림 OLED TV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디자인을 더해 TV가 예술작품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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