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12일 서울 역삼동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2년 이노비즈기업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선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이노비즈업계의 성과가 소개됐다.
이수태 협회장은 “지난해 이노비즈기업은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통해 3만 일자리 창출과 일반 중기보다 각각 30.4%, 8.2% 더 많은 매출액과 종사자 수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실적으로 기업의 신뢰성을 한층 높인 결과 정부가 이노비즈기업의 코스닥 상장 특례 제정에 나서도록 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 협회장은 “상장 특례와 더불어 올 한해는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단계별 성장 지원책과 이에 맞는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글로벌 업체로 성장하는데 협회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이노비즈기업이 일자리 나눔에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송 청장은 잉어를 예로 들어 “어항보다 연못, 연못보다는 강물에서 사는 잉어일수록 더 건강하고 몸집도 크다”며 “이노비즈기업이 FTA를 성장의 계기로 삼고 세계시장으로 나가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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