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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시장의 대세인 울트라북도 휴가철 필수 아이템이다.
울트라북은 지난해 가을 인텔이 선보인 새로운 노트북의 범주로 얇은 두께와 빠른 부팅 속도, 데스크톱PC에 못지않은 성능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1세대 울트라북 보다 속도가 더 빠르고 그래픽과 전력 소모량이 개선된 2세대 울트라북이 속속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2세대 울트라북은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노트북이다.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샌디브릿지'를 적용한 1세대 울트라북 보다 성능이 10% 가량 향상됐다.
특히 내장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해 그래픽 성능이 2배 가량 개선됨에 따라 게임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다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업체는 물론 대만 아수스 등 외국계 업체들도 앞다퉈 2세대 울트라북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의 뉴'시리즈9'은 '시리즈9'의 후속 제품으로 무게, 디자인, 성능을 모두 강조한 프리미엄 울트라북이다. 뉴 시리즈9 15인치 모델은 두께 14.9mm로 동급 노트북 중 가장 얇다. 기존 슬림 계열 15인치 노트북 대비 부피를 50% 줄이면서 1.65k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해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맥스 스크린'기술을 적용해 14인치 크기 제품에서 15인치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와 'HD 플러스'해상도를 적용해 일반 HD 모델 대비 40% 향상된 정밀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무 반사 스크린을 통해 야외에서도 더욱 밝고 또렷한 이미지를 즐길 수 있다. 9.8초의 부팅 속도에다 대기 모드에서 작업 모드 전환 시간이 1.4초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LG전자의 '엑스노트 Z350'은 기존 울트라북의 세련된 디자인에 한층 향상된 성능이 적용된 프리미엄 울트라북이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9초 만에 부팅이 완료된다. 이는 동급 모델 중 최단 시간으로 이전 모델(Z330)의 9.9초보다 더 단축됐다.
향상된 그래픽 성능도 강점이다. 유명 그래픽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인 '3D마크 밴티지(3DMark Vantage)' 측정 결과 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동급 제품 대비 3D 그래픽 성능이 2배 향상돼 고사양 3D 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엑스노트 Z350은 2012년'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Z330 모델과 같은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살렸다. 두께는 세계 최소 수준인 14.7mm이며 테두리가 얇아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12인치급 제품 크기를 유지했다. 1.21kg의 가벼운 무게와 160g의 콤팩트한 어댑터를 적용, 휴대성도 극대화했다.
TG삼보 컴퓨터도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울트라북 '에버라텍 PS-401 시리즈'를 출시하고 2세대 울트라북 대열에 합류했다. 에버라텍 PS-401 시리즈는 두께 19.9㎜, 무게 1.62㎏로 메탈 소재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14인치급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16대9 HD 영상을 완벽한 와이드 비율로 감상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만 아수스도 하반기 신제품인 '젠북 프라임'을 공개했다. 젠북 프라임은 기존 울트라 씬과 울트라 라이트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풀 HD IPS 패널, 소닉마스터 오디오 시스템 등 최강의 사양을 자랑한다.
2초 만에 부팅이 가능한 '인스턴트 온' 기능과 2주간 지속 가능한 대기 모드, 7시간 지속되는 사용시간 등 배터리 성능도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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