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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내년 흑자 전환 가능"

이유일 관리인 "신차 출시등 판매호조… M&A 물밑작업도 가속"


쌍용자동차가 이르면 내년에 신차 C200 출시 등 판매 호조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인수합병(M&A)을 위한 물밑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오는 11월 열릴 쌍용차 관계인집회에서의 회생계획안 인가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유일(사진) 쌍용차 관리인은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중장기 회생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연간 8만5,000대를 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회생계획안에 담긴 6만8,000대를 초과하는 수치로 쌍용차의 손익분기점이 연간 7만2,000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 흑자전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관리인은 내년 흑자전환의 근거로 C200 출시와 더불어 성공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생산효율성 증가 등을 꼽았다. 회사 측은 파업종료 후 생산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올 연간 판매대수가 3만4,000대로 예상돼 당초 조사보고서를 16.2% 초과했으며 공장가동률은 60%에서 90%로, 근태사고율은 12~16%에서 1% 미만으로, 1명당 생산대수도 16대에서 27대로 각각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관리인은 또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중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제시했다. 내년 6월 말 C200 출시 후 렉스턴과 액티언의 후속인 D200과 Q200, 소형 CUV인 X100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고효율의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향후 5년 내 소형 전기차 및 플러그인 타입의 하이브리드차량 1개씩을 개발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 같은 제품 출시가 적기에 이뤄지면 연간 판매대수는 23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전망했다. 이 관리인은 다음달 6일 열리는 2•3차 관계인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안 인가가 이뤄지면 11월 말~12월 초에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공개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현재는 일부 전략적 및 재무적 투자자와 초보적인 단계를 협의하고 있지만 회생계획안 인가 후에는 본격적인 M&A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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