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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현(서울과학고 3년)군이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에서 개인 1위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달 12일부터 8일간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제26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상해 미국·중국(공동1위, 금4), 싱가포르·대만(공동3위, 금3, 은1)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위에서 한 단계 오른 순위이다. 특히 석진현군은 개인 1위을 달성, 우리나라는 2년 연속 개인 1위를 배출한 나라가 됐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물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이다. 지난 1990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실시된다.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국가별로 4명씩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61개국에서 237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1998년 제9회 독일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종합 순위 7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종합 1위는 총 4번 달성했다.
임요업 미래부 인재양성과장은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는 데다 기후변화, 에너지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 중요해짐에 따라 국제생물올림피아드를 통한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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