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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난방매트 '불티'

추워지는 계절에 고유가까지 겹치자, TV홈쇼핑에서 난방매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홈쇼핑에서는 ‘프리미엄 녹차 분리 난방 매트’가 지난 11일 60분 방송 동안 4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가전제품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다. 19만9,000원짜리 제품이 1분당 730만원어치씩 팔려나간 셈. 우리홈쇼핑 관계자는 “가격대가 높은 가전제품을 제외하면 단일 브랜드 중 역대 최고 매출”이라며 “지난 2003년 분당 6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린 끈 없는 브라 ‘누브라’나 지능발달용 완구 ‘가베’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난방매트 매출이 급증한 것은 불황에 유가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알뜰한 겨울나기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 이 제품의 경우 하루8시간 사용시 전기료가 월 2,900원, 하루 97원꼴에 불과하다. 우리홈쇼핑은 평소대비 33%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촉에 나서는 한편, 14~16일까지 연달아 방송을 편성하고 성수기에는 주 6회 이상으로 방송 횟수를 늘려 연말까지 200억원 이상을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은 이달 들어 19만8,000원짜리 ‘세코 원적외선 옥돌매트’ 판매량이 두 배로 늘어남에 따라 방송을 주 2회로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난방 매트는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구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주 추운 겨울보다는 기온이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초겨울사이가 판매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CJ홈쇼핑에서도 ‘구들장 온열매트’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17만9,000원의 제품이 40분 방송 동안 1,500여장, 금액으로는 2억5,000만원 이상 팔린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CJ홈쇼핑도 이 제품의 편성을 다음 주부터 주2회로 늘려 본격적인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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