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 Love e-뱅킹] "휴대폰안에 은행이 다~모였네"
입력2004-12-23 16:34:25
수정
2004.12.23 16:34:25
3부. 내 손안의 은행M-뱅킹<br>계좌 이체·현금인출·쿄통카드 기능은 기본…복권·청약·증권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
[I Love e-뱅킹] "휴대폰안에 은행이 다~모였네"
3부. 내 손안의 은행M-뱅킹계좌 이체·현금인출·쿄통카드 기능은 기본…복권·청약·증권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
M뱅크 사용 이렇게
"M뱅크 단말기 골라쓰세요"
1부. e-뱅킹이 경쟁력이다
'사이버 은행'으로 가자
진화하는 e-뱅킹
e-뱅킹 안쓰면 대접 못받는다?
2부. 알면 편리한 e뱅킹서비스
국민은행
신한·조흥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우체국
직장인 강모씨는 최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들렀다가 낭패를 당했다. 물건 값을 계산하려고 내민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부분이 손상돼 있었던 것.
다급해진 강씨는 현금카드를 내밀어봤지만 현금카드에도 잔고가 충분치 않았다. 난처해하는 백화점 직원과 눈만 마주치던 강씨의 머리 속에 모바일뱅킹이 떠올랐다.
강씨는 이내 환한 표정으로 되돌아 와 휴대폰을 연 뒤 모바일뱅킹에 접속했다. 또다른 마이너스 통장에서 현금카드가 있는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한 뒤, ‘실탄’을 채운 현금카드를 백화점 직원에게 내밀었다. 결제는 금방 이뤄졌고, 구입한 선물을 들고나선 강씨는 휴대폰을 쳐다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SK텔레콤 고객인 강씨의 경우는 모바일뱅킹의 편리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강씨가 즉석에서 SK텔레콤의 ‘M뱅크’에 접속해 계좌이체를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30여초.
현금 자동인출기(ATM)이나 은행, 신용카드 등이 모두 강씨를 외면한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은행과 은행, 휴대폰과 강씨를 순식간에 연결시켜준 것은 다름아닌 M뱅크였다.
◇주머니 속 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웬만한 일로는 은행을 찾을 필요가 없다.
자신의 계좌정보를 조회하거나 이체하는 것은 물론, ATM을 이용한 현금인출, 수표조회, 환율조회,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등도 가능하다. 이동통신 3사의 기본적인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큰 차이가 없고 가입 은행별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M뱅크의 경우 월 800원짜리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나 데이터 통화료 없이 모바빌뱅킹과 관련된 데이터 통신을 쓸 수 있다. 모바일뱅킹 이용자에 한해 타행이체 수수료도 이벤트성으로 면제되고 있다.
M뱅크 휴대폰에는 현재 우리ㆍ농협ㆍ신한ㆍ조흥ㆍ하나은행 등 5개 은행의 신용ㆍ교통카드 기능을 함께 담을 수 있으며 향후 대부분 은행카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은행 카드에 있는 후불 교통카드 기능도 물론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결제기인 ‘동글이’가 설치된 4만여 모네타 가맹점과 SK텔레콤 멤버십 가맹점에서도 M뱅크 휴대폰 하나면 OK다.
◇한번의 은행방문으로 준비 끝= M뱅크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두가지 준비사항을 꼭 챙겨야 한다. 해당은행을 방문해 인터넷뱅킹을 신청하고, M뱅크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을 구입해야 한다. M뱅크 기능은 신형 휴대폰에 대부분 적용돼 있으며, 은행 지점내 휴대폰 판매대나 가까운 SK텔레콤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 두가지 조건이 만족됐다면 은행 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IC칩을 발급받기만 하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 기능도 한데 추가하고 싶으면 별도의 신청서를 함께 작성하면 된다.
모든 절차가 끝났다면 휴대폰의 ‘M’ 버튼을 눌러보자. 휴대폰이 은행 인식을 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내려받은 뒤 M뱅크 메뉴화면을 보여준다. 신청서 작성시 적었던 PIN 번호를 입력해 접속하면 이제 M뱅크를 주머니 속에 갖고 다닐 수 있다.
◇내년엔 서비스 한층 업그레이드= 현재 M뱅크 휴대폰을 보유 중인 SK텔레콤 고객은 177만여명. 이 중 칩을 발급받아 실제로 사용하는 가입자는 30~40% 수준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중 아직 제휴를 맺지 않은 은행들과도 M뱅크 서비스를 시작하고 복권ㆍ청약ㆍ증권 등이 모두 포함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휴대폰 구매와 함께 칩을 먼저 발급받은 뒤 희망하는 은행을 선택해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4-12-23 16:34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