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6포인트(1.96%) 상승한 1,940.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별다른 호재가 없는 가운데 사흘간의 랠리를 끝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는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옵션만기일인 이날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물량을 대거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장중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 소식으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1,940선까지 상승폭이 확대되며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역대 3번째 최다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63포인트(0.56%) 오른 474.05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 내린 1,1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1.10% 상승했고 대만 지수는 1.56%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0.19% 상승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87%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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