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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스마트폰 시장 성장 직접 수혜
입력2010-11-04 08:44:11
수정
2010.11.04 08:44:11
휴대폰 부품업체 크루셜텍이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시장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크루셜텍이 만드는 옵티컬트랙패드(OTP)를 적용하는 스마트폰이 늘어나고 있다”며 “OTP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TV용 리모컨에도 사용될 수 있어 크루셜텍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OTP는 광마우스 원리와 유사한 기술을 휴대폰에 도입한 것으로 현재 RIM, HTC 등 휴대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크루셜텍의 내년 매출액이 올해 보다 34% 늘어난 2,74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도 12.8%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크루셜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OTP는 휴대폰용 자판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의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노키아와 삼성전자, LG전자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크루셜텍은 내년 4월 중 베트남 공장을 완공하면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인건비 감소 효과로 수익성도 더 좋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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