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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자회사 덕에 주가 쑥쑥

일진홀딩스·부산방직공업·삼광글라스·스페코

실적시즌을 맞아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알짜 자회사를 가진 모회사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진출했거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자회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모회사에도 전이돼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장성 높은 자회사를 확보하고 있는 일진홀딩스(015860)·부산방직(025270)공업·삼광글라스(005090)·스페코(013810)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116.5%, 69.1%, 56.7%, 26.9% 상승했다.

일진홀딩스의 주가 상승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의 매출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초음파 의료진단기기 제조업체로 일진홀딩스가 지분 93%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은 2011년 100억원에서 2012년 207억원, 2013년 425억원으로 수직 상승 중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신제품 효과와 수출증가로 이익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650억원, 내년에는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부산방직공업도 자회사 리홈쿠첸(014470)의 탄탄한 성장세에 힘입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산방직공업은 리홈쿠첸 지분 17.72%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 회사의 오너 이대희씨 일가가 보유한 지분을 합치면 50.65%에 달한다. 리홈쿠첸의 영업이익은 중국 밥솥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012년 110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뛰었다.

밀폐용기 생산업체 삼광글라스도 약 37%(이테크건설을 통한 간접지배 포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군장에너지의 이익 상승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군장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산업단지 내 스팀과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해 각각 매출액 1,780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규모 증설 계획의 영향으로 4·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건설장비 분야 플랜트 업체인 스페코도 중국의 피아노 시장 성장에 따라 강세를 보이는 자회사 삼익악기(002450)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세다. 스페코와 오너인 김종섭 일가는 삼익악기 지분 36.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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