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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계열사 3개 매각/하이리빙·엔지니어링·농구단 어제 계약

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은 11일 다단계판매회사인 (주)진로하이리빙을 22억원, 진로엔지니어링을 20억원, 진로쿠어스맥주 소속 농구단을 2백억원에 매각했다.진로는 이날 진로하이리빙 보유지분 44만주를 드원창업투자·(주)라조아·진로하이리빙 대표인 고동호씨 개인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지분은 2개법인이 각 20%, 고대표가 28%를 소유했다. 나머지는 소액주주 및 개인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다. 또 진로엔지니어링의 주식 78%(나머지는 합작사 지분)를 20억원에 LG그룹에 매각했다. 관심을 끌었던 진로쿠어스맥주 소속 진로농구단은 SK텔레콤에 매각했다. 이에앞서 진로는 서초동부지 8천여평을 LG그룹에 매각키로 하고 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4건의 부동산에 대한 매각협상을 끝냈다. 한편 진로는 18개 계열사 가운데 12개를 연내 매각하고 10여건의 부동산 매각협상을 이달안에 끝낸다는 자구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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