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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100g당 2,090원… 돼지고기값 급등

돼지고기 가격이 수요증가로 급등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14일 현재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090원으로 지난 5월 이후 다시 2,000대에 진입했다. 지난 5월 삼겹살은 100g당 2,100원으로 금(金)겹살로 불렸지만 지난달 1,920원(100g기준)으로 떨어지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 달들어 다시 고공세에 들어갔다. 삼겹살을 제외한 목심(100g기준)은 1,880원, 앞다리 1,120원, 뒷다리 850원이다. 롯데마트에서도 이날 삼겹살 가격은 100g 기준으로 1,880원으로 지난 5월에 비해 6%가량 올랐다. 목심도 올라 100g기준으로 1,780원이다. 이는 6~7월 출하량이 적어 물량이 적은데 비해 여름 휴가철로 수요는 늘었기 때문이다. 정영주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당분간 돼지고기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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