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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한국아이원

차별화된 피자 맛 빠른 입소문

손중복 대표


한국아이원(대표 손중복)은 피자헛 등 대형 회사들이 버티고 있는 피자 시장에 ‘아이원피자’를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랜차이즈 회사다. TV 광고 한 번 안했지만 입 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설립 5년 만에 전국에 50여개 체인점을 확보했다. 아이원피자가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차별화된 맛 덕분이다. 이 회사는 독일에서 수년간 제빵 기술을 공부한 손중복 사장이 직접 개발한 도우(피자의 재료가 되는 빵)를 각 점포에서 똑같이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질의 강력분을 건열 40℃, 습도 85%의 조건에서 구워 맛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하다. 15시간 동안 약한 불에 끓인 소스도 독특한 맛을 낸다. 이 피자소스는 달콤한 맛, 매콤한 맛, 싱싱한 토마토 맛 등 기존 피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특이한 맛을 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성공요인은 저렴한 가격. 기존의 다른 피자회사들이 13인치 피자를 2만원 대에 판매하지만 아이원피자는 7,900원에 판매한다. 독특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이원피자만의 원가절감 시스템 덕분이다. 아이원피자는 전국 물류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본사가 직접 나서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원재료를 공급한다. 또한 매장 지역을 거점으로 본사가 홍보와 이벤트 전략을 수립해 준다. 피자는 전화로 주문해서 가정ㆍ회사 등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배달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원피자는 배달시 신선한 맛과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보온성이 탁월한 피자 케이스를 사용하고, 뜨거운 피자 공간과 차가운 음료 공간을 분리한 오토바이 배달용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창업비용도 저렴하다. 10~15평 매장을 기준으로 4,900만원 정도면 개점할 수 있다. 국내 브랜드여서 설비투자 비용을 다른 회사들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손중복 사장은 “본사에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인점주의 수익증대를 위해 본사에 경영지원팀을 구성해 전문적인 경영컨설팅을 해주고 있다”며 “대표이사나 매니저가 24시간 직접 전화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언제나 체인점주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02)57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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