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수침체 장기화 우려
입력2003-06-09 00:00:00
수정
2003.06.09 00:00:00
임석훈 기자
서비스업 생산이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내수침체현상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중 서비스업 생산활동은 도소매업과 숙박ㆍ음식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0.5%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월 조사가 시작된 후 최저기록이다.
업종별로는 도ㆍ소매업이 음식료품 및 담배(-11.1%)ㆍ자동차판매(-8.3%) 등의 부진으로 5.1%나 줄어들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호텔업(-16.7%)ㆍ콘도(-3.3%) 등의 이용객 감소로 더 위축됐다. 의료업과 운수ㆍ창고 및 통신업, 부동산ㆍ임대 및 사업서비스업등도 증가세가 전월에 비해 둔화됐다. 반면 교육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은 증가 폭이 확대되거나 증가세로 반전됐다.
다만 고가제품과 할인점 매출이 다소 증가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5월중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4.9% 줄었지만 감소세는 둔화됐다. 특히 백화점 명품 매출은 3개월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할인점 매출도 4개월만에 증가세를 돌아섰다. 산자부 관계자는 “금리인하와 추경예산 편성, 일부 유통업체의 영업시간 연장 및 할인 판촉행사에 따라 소비심리가 다소 살아나는 조짐”이라고 분석했다.추경예산 편성, 일부 유통업체의 영업시간 연장 및 할인 판촉행사에 따라 소비심리가 다소 살아나는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