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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업디자인대회] 쌈지 캐릭터브랜드 '딸기'
입력2001-10-08 00:00:00
수정
2001.10.08 00:00:00
한국형 얼굴로 친근함 물씬'친숙한 얼굴의 토종 캐릭터'
쌈지의 '딸기'는 해외캐릭터와 맞서고 있는 국내 토종 캐릭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딸기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소품들을 출시하면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톡톡 튀는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딸기의 디자인 개념은 '변화무쌍함'. 장난 끼 가득한 모습의 친한 친구 이미지를 형상화해 제품의 '친근감'을 주무기로 삼는다.
쌈지는 딸기의 매니아층을 만들기 위해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만화나 엽서 공모전, 모션 그래픽스 공모전등 그래픽에 대한 고객의 아이디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품에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쌈지가 캐릭터 사업에 진출하게 된 배경은 해외 캐릭터가 국내 시장의 80%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실정에서 토종 캐릭터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서다.
딸기에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담기 위해 단순히 예쁜 얼굴모양보다는 다소 못생겼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는 한국형 얼굴로 디자인했다.
쌈지는 딸기가 캐릭터 시장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단독매장을 운영하는 등 질높은 유통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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