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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주가전망 “믿을게 못된다”

◎연초 예상치보다 최고 314P 격차증권회사들이 지난해 연말 제시한 96년중 종합주가지수 전망치가 크게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종합주가지수 연중최저치는 폐장일인 지난 27일의 6백51.22이고 연중최고치는 지난 5월7일의 9백86.84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난 95년 연말경에 대형 증권사들이 주식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제시한 올해 종합주가지수는 최저 8백에서 최고 1천3백까지로 실제의 종합주가지수와 최저치는 약 1백49포인트, 최고치는 3백14포인트의 차이가 난다. 지난해 증권사들은 경기 하강국면 진입과 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나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와 금리의 하향안정 기조 등으로 장외 악재가 돌출하더라도 96년 종합주가지수는 8백선을 유지하고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용해 1천4백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전망이 이처럼 크게 빗나간 이유는 증시외적 변수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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