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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돈버는 IP] 송창도씨 운영 '별미기행'

「별미기행」이라는 IP를 제공하는 송창도씨(45·사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당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 한다. 맛없는 요리, 불친절한 서비스, 지나치게 비싼 요금 등등. 송씨의 지적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요즘 퓨전 음식이 많이 뜨죠. 그런데 퓨전 음식은 거품이 너무 많아요. 원가는 5,000원이 안되는데 음식 값은 몇 만원을 훌쩍 넘죠. 맛도 괜찮고 값도 싼 퓨전 음식집도 많은데 사람들이 잘 몰라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송씨가 만든 것이 「별미기행」 사이트. 이 사이트를 찾아가면 전국 2,000여개의 맛있는 음식집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도 잘하는 요리집을 얼마든지 고를 수 있다. 한식집부터 이탈리아 요리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송씨가 소개한,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방법 하나. 우선 매일 다른 요리를 먹어보자는 것. 늘 같은 음식집만 가는 사람이 있다. 식도락을 즐기려면 아무리 맛있더라도 한 곳을 정해놓고 가는 것보다는 매일 새로운 식당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메뉴도 다양하게 골라보자. 또 다른 요령. 인터넷에서 할인쿠폰을 받자. 보통 10~20% 할인되는 것이 기본. 『인터넷 쿠폰을 파는 집은 서비스 마인드가 잘 갖춰져 있다. 점심 먹으려고 회사 나서기 전에 5분만 뒤지면 된다』고 송씨는 말한다. 송씨가 「별미기행」 정보를 띄우기 시작한 것은 5년 동안의 일본 사업 경험 덕분이다. 그곳에서 정말 다양한 음식을 맛봤는데 우리나라에 돌아와보니 너무 엉망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인터넷에 「일본 식도락기행」을 올리기 시작했고, 인기를 얻자 본격적인 IP로 나섰다. 사실 본업은 따로 있다. 『IP사업으로 한달에 300만원 정도 벌까요. 매일 점심, 저녁을 사먹다 보니 먹는 걸로 다 나갑니다. 앵겔 계수가 높은 편이죠. 그래도 인생이 즐겁답니다.』 인터넷 주소는 「WWW.JOYFOOD.COM.」 천리안·유니텔의 「GO JOYFOOD」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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