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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게루즈, 중.장거리 2관왕

'중거리의 제왕' 히참 엘 게루즈(모로코)가 아테네올림픽 육상 남자 5,000m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1,500m를 제패한 게루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5,000m 결승에서 13분14초39에 결승선을 끊어 10,000m 금메달리스트 케네시아 베켈레(에티오피아.13분14초59)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1,500m가 주종목인 게루즈는 케냐, 에티오피아의 독무대인 장거리까지 금메달영역을 확장하는 기염을 토하며 '트랙의 지존'임을 확인했다. 영국은 남자 400m 계주에서 38초07을 기록해 미국(38초08)을 100분의 1초 차로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제이슨 가드너-대런 캠벨-말론 데보니쉬-마크 루이스 프랜시스가 이어 달린 영국은 이번 대회 100m, 200m 우승자 저스틴 게이틀린, 숀 크로퍼드와 '원조탄환'모리스 그린이 버틴 미국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 이후 92년 만에 400m 계주 타이틀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미국은 대신 남녀 1,600m 계주를 휩쓸어 육상 강국의 체면을 살렸다. 미국 남자팀은 2분55초91로 호주(3분0초60)를 여유있게 제치고 84년 LA올림픽부터 6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의 '백색 탄환' 제레미 워리너는 남자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미국 여자팀도 3분19초01을 기록해 러시아(3분20초16)를 제치고 1,600m 계주 4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800m에서 마리아 무톨라(모잠비크)를 꺾고 우승한 켈리 홈스(영국)는 1,500m 결승에서 3분57초90으로 타티아나 토마쇼바(러시아.3분57초90)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남자 800m에서는 유리 보르자코프스키(러시아)가 1분44초45로 우승했다. 러시아의 옐레나 스레사렌코는 여자 높이뛰기에서 세계기록(2m09)에 3㎝ 모자라는 2m06의 올림픽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안드레아스 토르킬젠(노르웨이)이 86m50을 던져 금메달을 따냈다. ◇29일 전적 ▲육상 △남자 5,000m 1.히참 엘 게루즈(모로코) 13분14초39 2.케네시아 베켈레(에티오피아) 13분14초59 3.엘루이드 킵초게(케냐) 13분15초10 △남자 400m계주 1.영국 38초07 2.미국 38초08 3.나이지리아 38초23 △여자 1,500m 1.켈리 홈스(영국) 3분57초90 2.타티아나 토마쇼바(러시아) 3분58초12 3.마리아 시온칸(루마니아) 3분58초39 △남자 800m 1.유리 보르자코프스키(러시아) 1분44초45 2.음불라에니 무라우지(남아프리카공화국) 1분44초61 3.윌슨 킵케터(덴마크) 1분44초65 △여자 1,600m계주 1.미국 3분19초01 2.러시아 3분20초16 3.자메이카 3분22초00 △여자 높이뛰기 1.옐레나 스레사렌코(러시아) 2m06 올림픽기록(2m05) 2.헤스트리 클로에테(남아프리카공화국) 2m02 3.빅토리야 스티오피나(우크라이나) 2m02 △남자 1,600m계주 1.미국 2분55초91 2.호주 3분0초60 3.나이지리아 3분0초90 △남자 창던지기 1.안드레아스 토르킬젠(노르웨이) 86m50 2.바딤스 바실레프스키스(라트비아) 84m95 3.세르게이 마카로프(러시아) 84m84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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