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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10주년
입력2002-08-22 00:00:00
수정
2002.08.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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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
초코파이 중국시장 68% 점유
최근 산업자원부가 '100대 일류상품'으로 선정한 초코파이가 지난해 중국시장점유율 67.8%를 차지하며 국내 과자 브랜드는 물론, 전 브랜드 시장점유율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CCTV와 인민일보가 최근 공동으로 조사한 2001년 '전중국 주요도시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중국내 케이크류 시장점유율 63%를 차지했다.
특히, 오리온 초코파이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도시에서 더 큰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베이징의 경우 2000년 54.2%의 시장점유율에서 2001년에는 89.9%로 신장했으며 상하이에서도 65.1%의 시장점유율 나타내며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코파이가 중국에서 이러한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동양제과의 치밀한 사전 시장조사와 현지화 전략이 밑바탕이 됐다.
동양제과는 국내 제과산업이 고성장 시대에서 성숙시장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90년대 중반 중국진출이라는 현지화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95년 동양제과가 중국에 설립한 오리온식품유한공사는 공장 준공 1년 만인 98년 중국 진출 기업 중 최단기간에 흑자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97년 첫해 230만 달러에 불과하던 매출은 98년 650만 달러, 99년 1,000만 달러, 2000년 1,300만 달러로 신장했고, 지난해에는 2,500만 달러에 육박했다.
앞으로 동양제과는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오리온 초코파이를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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