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포스코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조9,000억원, 6,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판매단가가 기존 예상보다 5.4% 하향조정되면서 영업익 전망치도 소폭 내려 앉았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초 하반기에는 철강시황 반등을 예상했었지만 성수기 효과가 거의 없는 ‘L’자형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실적전망치 하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 분기 재무구조 개선은 긍정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별도기준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 장기차입금은 모두 전분기 대비 35.9%, 29.9%, 20.2% 감소했다.
홍 연구원은 “동종업종대비 저평가 매력이 포스코의 주가를 최근 3개월간 4.3% 반등시켰다”며 “추가적인 주가반등을 위해서는 철강 시황의 기조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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