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온라인 쇼핑을 하실 때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로 결제들 많이 하시죠? 이런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려면 전자결제 시스템 업체를 통해야하는데요. 최근 스마트폰 이용이 늘고 관련 규제도 완화되면서 결제대행업체시장도 급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입니다. 미국 전자 결제 시장 점유율 48%로, 클릭 한번이면 되는 결제의 간편함이 인기 비결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온라인 쇼핑 시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로 인해 외국인들은 결제를 할 수 없었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정부는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LG유플러스가 공인인증서 없이 결제 가능한 서비스 ‘페이나우 플러스’를 발표하며 간편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한 번만 결제 정보를 등록하면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없이 3초만에 원하는 제품의 구매 결제를 끝낼 수 있습니다. 특히 보안에 취약했던 기존 국내 금융결제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 정보 입력시 가상의 카드번호가 생성되는 시스템을 갖춰 정보 유출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이홍래 / 서울시 강북구
(온라인 결제) 실제로 사용해 보니깐 서점에 가지 않고도 결제 할 수 있어서 편했고요, 안전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지급결제 규모는 거래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47조원을 넘었을 정도로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결제 규모는 지난해 2분기 1조3,480억원에서 올 2분기 3조1,930억원으로 2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문석 부사장 / LG유플러스
“전자 결제 서비스는 이제는 모바일이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결제 시장) 팽창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전자 결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시스템 업체의 신규 진출과 주도권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전자결제 시장을 3분하고 있는 한국사이버결제와 KG이니시스도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강화에 나섰고, 외국업체 페이팔과 알리페이 등은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중입니다.
여기에 수천만명의 이용자를 자랑하는 ‘카카오’와 ‘네이버 밴드’도 모바일 전자결제 시장 진출을 발표했습니다.
갈수록 편리해 지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전자결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