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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새해 업무계획] 덴마크.스위스에 투자사절단
입력1998-12-23 00:00:00
수정
1998.12.23 00:00:00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내년 1월말과 2월초에 덴마크와 스위스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으로 구성된 투자사절단을 초청, 대규모 외자유치에 나선다. 또 2월 중순께 아시아의 대표적 신흥시장인 인도에 대규모 민간사절단(단장 김형벽·金炯璧 현대중공업사장)을 파견, 무역과 플랜트수주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전경련은 23일 내년 중 7차례 국제행사를 서울에 유치하고 9차례 경제혁력사절단을 외국에 파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99년 국제통상및 경협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민간부문의 대외활동은 선진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내년에는 선진국의 경우 투자유치와 기술및 산업협력에 나서고 인도등 개도국과는 수출입과 주요 플랜트수출상담을 통한 시장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세계경제여건에 따라 미국등 선진국의 개도국에 대한 통상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 선진국과는 주요 기업간 합작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통상압력을 사전에 차단하는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특히 내년 5월초 서울에서 열릴 제4차 아시아 네이버스포럼에서 일본의 이마이 다카시 경단련회장등 12명의 아시아지역 경제단체장들이 참석, 아시아 금융안정을 위한 기금창설문제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11월에는 아시아와 유럽 25개국 경제계 지도자 250여명이 서울로 모이는 아시아유럽 비즈니스포럼(AEBF)에서 무역, 투자, 금융, 정보통신등 선진국과 개도국간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99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본격화할 경우에 대비, 오스트레일리아와 캐나다등에 사절단을 파견해 주요 국제원자재를 조기확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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