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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금융기관 점포수 2년만에 감소

지난해 부산지역 금융기관 점포가 비은행 기관의 사고발생과 적자점포 폐쇄 등으로 2년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산지역 금융기관 점포수는 1천119개로 2003년 말보다 8개가 줄어 2002년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년만에다사 감소세로 반전됐다. 기관별로는 은행이 544개로 2003년과 같았으나 비은행 기관은 사고점포와 적자점포 폐쇄로 새마을금고 7곳, 상호금융 1곳이 줄어 575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현재 전 금융기관의 직원수는 1만3천273명으로 전년 말보다 54명 줄었으며 고용상태별로는 정규직이 76명 감소한 반면 계약.임시직은 22명이 늘어나 외환위기 이후의 고용형태 변화를 반영했다. 직원 1인당 평균 수신과 여신은 43억7천만원과 37억2천만원을 기록해 2003년보다 수신은 3천만원, 여신은 2천900만원 증가했으며, 점포당 평균 수신과 여신도 각각 518억7천만원과 441억8천만원으로 각각 5억6천만원과 36억4천만원 증가했다. 이밖에 입.출금 관련 자동화기기는 지난해 4천768대로 집계돼 전년대비 429대가늘었고 무인점포도 1천3개로 전년에 비해 93개 늘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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