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30일 현대위아 서울사무소 임직원 70여명이 다음달 2일부터 옛 한전 본사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전과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고 관련 공사도 입주 전에 끝난다.
현대파워텍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제철 같은 계열사의 일부 부서도 상반기 내 입주를 완료한다. 한전 부지와 옛 본사 건물은 매입대금 납입이 끝나는 9월 이후 현대차로 소유권이 최종 이전된다. 이번에 일부 계열사 직원들을 먼저 입주시킨 것은 한전 본사의 전남 나주시 이전으로 주변 상권의 침체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