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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값, 선진국보다 비싸
입력2007-10-17 16:07:10
수정
2007.10.17 16:07:10
국내 약값이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약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2006년 30대 의약품별 국내가격과 외국의 약가 비교자료’에 따르면 13개 약품가격이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미국 등 주요 선진 7개국에 비해 높았다.
고혈압 치료제인 노바스크 5㎎ 약값은 국내에서 524원인데 반해 스위스에서는 482원에 불과했다. 뇌졸중 예방ㆍ심혈관계 질환 치료제인 리피토정 10㎎의 약값은 국내에서 1,241원이지만 일본 1,172원, 프랑스 940원, 영국 1,210원 등을 나타냈다. 직장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엘록사틴주 50mg 약값의 경우 국내에서 42만8,725원인데 비해 영국에서는 31만152원으로 38.2%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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