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웰페어는 지난달부터 진도산 농ㆍ수ㆍ특산물 '착한구매와 희망기부' 프로모션을 펼친 결과 5,000여 기업ㆍ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해 훈훈한 온정을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사는 기업ㆍ기관 임직원들이 복지포털을 통해 멸치·김·돌미역·진도흑미·진도울금 등 200여종의 청정지역 진도의 농ㆍ수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 수익금의 5%를 거차군도와 맹골도 인근에 거주하는 진도어민 생필품 지원에 사용하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이지웰페어는 착한 구매와 더불어 '희망기부'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하고, 기업ㆍ기관 임직원들이 복지포인트나 적립금을 기부하거나 진도어민을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캠페인 페이지에서 댓글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회사원 김모(38) 씨는 "명절을 맞아 가족들에게 진도산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선물하면서 실의에 빠져있는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도 진도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방안에 따라 각 부처, 산하기관의 추석선물, 직원 격려품, 지역사회 기부 등에 진도 농ㆍ수ㆍ특산물을 구입하도록 장려하고 있어 추석을 맞이해 기업ㆍ기관 임직원들이 복지포인트를 활용한 진도상품 구매와 단체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착한구매 프로모션을 기획한 김기우 전통시장운영본부장은 "현재 판매중인 200여 종의 진도산 농ㆍ수ㆍ특산물의 상품수를 더욱 확대하면서 진도 관내 전통시장상인도 입점시킬 계획"이라며 "많은 기업ㆍ기관 임직원들이 착한구매와 희망기부에 참여하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착한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웰페어는 지난 2008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지포털 내 '팔도오일장'이라는 특산물 전문몰을 운영해왔다. 또 2012년부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구 시장경영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전문포털인 '온누리전통시장'(www.onnuri-sijang.com)을 운영하면서 전국의 우수 농ㆍ수ㆍ특산물의 판로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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