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헨 제일銀 행장 헌혈 ‘불발’
입력2004-02-19 00:00:00
수정
2004.02.19 00:00:00
조의준 기자
`한국인과 피를 나누고 싶었는데…`
헌혈행사에 참여해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려던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과 제일은행 외국인 임직원들의 헌혈이 안타깝게도 `불발`로 끝났다. 외국인은 식습관과 체질이 달라 피를 한국인에게 수혈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대한적십자측이 이들의 헌혈을 정중히 거절했기 때문이다.
제일은행은 19일 직원 모금액과 은행의 기부금을 합해 총 5억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어 대한적십자와 공동으로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도 실시했다. 헌혈에 참여한 제일은행 임직원은 500여명. 코헨 행장은 결국 헌혈을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 날 모인 500여장의 헌혈증은 수혈비용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데 요긴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