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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관광지로 개발되는 강화도'



'종합관광지로 개발되는 강화도' 강화=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역사ㆍ문화유적의 보고(寶庫)인 강화도가 수도권 최대 관광지로 도약을 위해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이미 사업자가 오션빌로 선정된 스키장 강화종합리조트 사업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새해에 본격적으로 착수되고 석모도 온천단지는 영암에 이어 해명, 용궁 지역에서도 사업자 선정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내가 고천지구 개발사업도 새해에는 민관합작의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되고 문화관광단지, 화훼단지 조성 ,폐염전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사업 등에도 민자유치가 시도된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가까운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4,184만평)와 인천 서북부권에 위치한 청라지구(541만평)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강화도가 수도권의 쉼터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강화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 까지 많은 유적지가 보존돼 있는 곳입니다. 잘 포장하고 다듬으면 수도권의 숨구멍 역할을 충분히 할 겁니다” 안덕수 강화 군수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개발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화군은 우선 이웃 섬과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사업과 강화순환 해안도로 등 인프라 건설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 시민들의 접근이 쉽도록 하는 게 관건이라고 판단, 완공시기를 당초보다 앞당길 계획이다. 강화군은 이를 위해 강화순환해안도로를 오는 2013년까지 모두 완공하고 양사면 인화리~교동면 봉소리간 교동연륙교와 양도면 건평리~삼산면 석포리간의 삼산 연륙교, 볼음도~아차도~주문도를 연결하는 서도 연도교 건설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초지대교의 개통으로 교통접근이 한결 쉬워졌고 섬을 잇는 연륙교 건설공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강화를 찾는 관광객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관광 및 레저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삼산면 석모도에 민자를 유치, 해명(18만9,000평), 용궁(101만2,400평), 영암(시공중) 등 3곳의 온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오는 2009년 10월 완공계획으로 길상면 서두리 주변 19만5,000평에 민자를 유치, 스키장 및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선원면 일대 13만평에 민자를 유치, 강화 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부터 2008년 12월까지 삼산면 매음리 일원 폐염전 23만8,245평에 588억원의 민자를 유치,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연습시설, 콘도미니엄(52실)을 건설하는 방안을 수립중이다. 군은 또 강화군 내가면 고촌리 일원 75만평에 3,006억원이 투입되는 내가 고천지구 개발사업을 민ㆍ관 합작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이곳에는 세계건강의학체험센터, 건강특산물체험연구소, 건강호텔, 건강레저랜드, 자연건강홍보원 등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또 올부터 오는 2011년까지 510억원을 들여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어류정항(국가어항)을 정비, 각종 해산물과 선어(鮮魚)를 취급해 인천의 소래포구에 버금가는 어항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6/12/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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