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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심비안과 결별 수순 돌입
입력2010-10-24 13:19:30
수정
2010.10.24 13:19:30
세계 1위 휴대폰 업체 노키아가 심비안과의 결별을 전격 선언했다.
23일(현지시각) 노키아는 심비안 운영체제(OS) 개발인력 1,800명을 해고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티븐 엘롬 노키아 CEO는 “노키아는 무척 파멸적인 상황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심비안 개발을 중단하고 자체 개발도구인 ‘Qt’와 범용 개발도구 ‘HTML5’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비안은 노키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로, 그동안 노키아 기술력의 상징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가 새로 등장하면서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해왔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와 소니에릭슨도 심비안 탑재 스마트폰 출시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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