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MCI社 회생길 열려
입력2003-11-02 00:00:00
수정
2003.11.02 00:00:00
최윤석 기자
미국 연방파산법원이 지난 달 31일 거액의 분식결산으로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도산기록을 세운 MCI(옛 월드컴)가 제출한 재건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미국의 제2위 장거리 전화회사인 MCI는 이 법원의 관리하에 진행돼온 재건절차를 완료, 파산상태에 종지부를 찍고 기생 회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재건 계획안의 승인에 따라 MCI는 기존 41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 가운데 360억달러를 탕감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컴의 구주는 전부 소각된다. 추가 인원 삭감과 회사의 음성 및 데이터 네트워크와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도 이번 재건 계획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MCI는 110억달러가 넘는 거액의 분식결산이 발각된 후 지난해 7월 총 410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파산법 적용을 신청했으며, 이후 회사명도 MCI로 바꾸고 재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윤석 기자 yoep@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