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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인터넷, 미디어로그로 사명 변경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이 사명을 미디어로그로 변경하고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미디어로그는 최근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변경 승인을 모두 마치고, 미디어콘텐츠 전문회사로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디어로그(mediaLog)는 '매체(media)'와 '대화(dialog)'의 합성어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최상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일반 대중이 만들어내는 양질의 콘텐츠를 수집, 가공해 유통함으로써 다수가 의미있게 소비할 수 있도록 콘텐츠에 가치와 질서를 부여하는 '콘텐츠 큐레이터(Contents Curator)'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미디어로그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콘텐츠 소싱ㆍ가공ㆍ편성 및 개발ㆍ운영사업의 핵심을 확장하는 동시에 콘텐츠 유통신사업을 본업화할 계획이다.

윤준원 대표는 "미디어로그는 최상의 콘텐츠를 선별, 가치와 질서를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미디어 소비문화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디어콘텐츠 유통시장에서 일등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로그는 이를 위해 우선 이달 중 PC기반의 영화 주문형(VOD) 전문포털인 '무비팟(www.moviepot.co.kr)'과 온라인 클래식음악 교육서비스인 '클래식팟(www.classicpot.co.kr)'을 선보이고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콘텐츠 판권사업에도 본격 진출, 영화·게임 등의 직접 판권투자를 통해 유통범위를 확대하고 스마트TV 등 전략미디어를 활용해 한류 콘텐츠를 세계에 널리 알려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0년 5월 데이콤이 LG유플러스로 합병된데 이어 그 자회사인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도 사명을 미디어로그로 변경함에 따라 '데이콤'이란 사명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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