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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황]글로벌 증시 약세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강세

2일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중국증시의 약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발동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9%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1.696%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 10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0.041%포인트, 0.037%포인트 내린 1.891%, 2.266%를 나타냈다. 통안채 1년물, 2년물 금리도 1.583%, 1.643%로 전날에 비해 각각 0.015%포인트, 0.021%포인트 하락했다. 신용등급 각각 ‘AA-’ ‘BBB-’인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4%포인트, 0.025%포인트 내린 1.965%, 7.894%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은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전날보다 33틱 오른 124.55에, 단기물인 3년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9.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채권시장이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미국 제조업지수의 부진,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중국증시마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더 커졌고, 금리 하락세는 오후장에서도 이어졌다. 여기에 국채선물 10년물을 외국인이 2,142계약 순매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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