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사진) 삼성전자 DM(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미국 가전전시회 CES 2009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간) "삼성의 사용자 편의성 증대 노력이 2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전시회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국내외 언론 회견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연설 자료에서 "콘텐츠 부문에서 TV와 인터넷을 연결해 날씨ㆍ주식ㆍ뉴스 등을 즐길 수 있던 인포링크 서비스가 야후와의 제휴로 위젯 서비스로 발전, 사진과 동영상 공유 등이 추가로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에 따르면 연결성 측면에서도 PC와 휴대폰 콘텐츠를 무선으로 TV와 연결해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이 삼성 부스에 등장한다. 또 로즈 블랙 등 다양한 색상과 유리 접시를 연상하게 하는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2009년형 크리스털 로즈도 전시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지난해 독일전시회 IFA 기조연설에서 ▦콘텐츠와 서비스(Contents & Service) ▦연결성(Connectivity) ▦창의적 디자인(Creativity) ▦부품(Component) 등 '4C 리더십'을 삼성의 제품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피로와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삼성의 4C 리더십으로 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