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오는 25일 SPA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로드사이드 매장인 ‘용인 구성점’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구성점은 총 면적793㎡(240평) 규모로 맨즈, 우먼즈, 키즈, 베이비 전 라인이 단일 층으로 구성됐다. 또 맥도날드도 나란히 출점해 간단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매장 앞으로 서울과 분당, 용인을 이어주는 23번 국도가 지나고 있어 인근 거주 고객 및 교외로 나가는 가족 단위 이동객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유니클로는 구성점 오픈을 시작으로 로드사이드 매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가전제품점 등과 공동 출점하는 복합형 매장이 될 전망이다.
유니클로 국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안성수 FRL 코리아 대표는 “그 동안 매장이 도심에 집중돼 있었으나 구성점 오픈을 기점으로 입지 창조형 로드사이드 매장 오픈을 확대해 유통 형태를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이는 주거지로부터 접근이 용이한 입지, 쇼핑에 최적화된 건물 구성과 부대시설 등 도심의 어떤 매장보다 고객의 편의를 생각한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