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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비데 "더 싸게 더 간편하게"

업계, 비싼 사양 뺀 10~20만원대 보급형 내놓고 치열한 경쟁

비대판매 성수기를 맞아 비데업체들이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양매직 등 후발주자들이 불필요한 기능을 줄여 가격대를 10만~20만원대로 낮춘 보급형 제품을 내세워 판매확대를 꾀하자 그동안 렌탈사업에 주력해 온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선두업체들도 제품가격과 렌탈료를 낮추고 시장 수성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비데 판매 성수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가격대를 크게 낮춘 보급형 비데 출시가 늘고 있다. 동양매직은 최근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대폭 줄이는 대신 연속 온수 기능을 추가한 보급형 제품(19만9,000원)을 새로 선보였다. 10월까지 전년 대비 10% 가량 판매량이 늘어난 동양매직은 홈쇼핑을 적극 활용해 올해 전년대비 23% 늘어난 8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40만~50만원대 제품이 주력이던 린나이코리아도 최근 보급형 제품인 '쎄인웰 SWB-S110(29만9,000원)'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리모컨이나 13단계 조그 셔틀 등 고사양 부가기능을 없애는 대신 온풍 건조, 노즐 조절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초 30만~40만원대 중가대 제품인 '블랙로즈' 3종을 출시한 노비타는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31만원짜리 보급형 제품을 36% 할인된 가격인 19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후발 업체들이 보급형 제품을 내세워 판매시장을 적극 공략하자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그동안 렌탈시장에 주력해온 선두 업체들도 일시불 제품 가격을 낮춰 시장수성 및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비데 조작을 어려워하는 노약자나 어린이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모리 기능을 장착하고 조작 버튼 크기를 키운 '룰루 비데(모델명 BA09-A)'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일시불 판매 가격은 67만원으로, 기존 주력제품에 비해 10만원 가량 저렴하다. 청호나이스도 곧 기존 제품에 비해 15% 가량 가격을 낮춘 '이과수 쾌변비데'와 '이과수 정수세정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일시불 판매 가격이 60만원대이며 렌탈사용료도 월 2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년 후에는 1만8,000~1만9,000원 선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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