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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 경제 전망 낙관적
입력2003-06-29 00:00:00
수정
2003.06.29 00:00:00
우현석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다른 나라 소비자들에 비해 경제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면서도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마케팅조사 전문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달말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국 소비자 7,800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만이 연내에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해 지난해 12월의 50%에 크게 못미쳤다. 응답중 `1년안에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은 인도가 61%로 가장 높았고 한국(52%)은 중국(5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84%가 `경제 회복이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해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의 응답자들은 복수로 응답한 설문에서 79%가 경제 악화를, 71%가 일자리 부족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우현석 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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