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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수입價 29개월만에 최저
입력2001-12-13 00:00:00
수정
2001.12.13 00:00:00
지난달 가격지수 81.76… 10월보다 4.64P 하락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여파로 인해 지난달 국제 원자재 수입가격이 하락세를 지속, 2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www.aftak.or.kr)가 13일 발표한 '11월 중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협회의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인 AFTAK지수(지난 95년 12월 기준 100)는 11월 81.76을 기록, 전월보다 4.64포인트가 떨어졌다. 이것은 99년 6월 77.08을 기록한 이래 29개월 만에 최저치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과 산유국의 감산이 지연되면서 원유와 유화원료값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30개 조사대상 품목 중 오만산 기준 원유가가 배럴당 17.69달러로 전월보다 10.70% 떨어진 것을 비롯해 나프타(마이너스 13.07%), 천연고무(마이너스 4.59%), 고철(마이너스 4.21%), 금(마이너스 3.16%), 선철(마이너스 0.88%) 등 10개 품목이 하락했다.
반면에 상승한 품목은 팜유(22.54%), 원면(11.55%), 니켈(5.25%), 알루미늄(3.29%) 등 13개를 기록했으며 소맥 등 7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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