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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원료가격 급등세
입력2000-04-19 00:00:00
수정
2000.04.19 00:00:00
최윤필 기자
철강경기 호조로 철광석과 니켈 등 제철 원료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19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일본 신일본제철과 호주 BHP사간 2000년 철광석 가격 협상결과, 올해 괴광(철광석 덩어리)가격은 톤당 36.8달러로 지난해의 34.8달러에 비해 5.8%, 분광(철광석가루)은 지난해 26.6달러에서 27.8달러로 4.4% 인상됐다. 양사간 협상가격은 국제 기준가격으로 통한다.
이와 함께 고철 가격도 톤당 135달러로 지난해 96달러에 비해 무려 40%가 올랐으며 니켈도 주요 공급국인 캐나다와 호주의 생산 차질로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 지난해 톤당 6,019달러에서 지난달 1만284달러를 기록하는 등 95년 1월이후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포항제철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영업이익은 23%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윤필기자WALDEN@HK.CO.KR
입력시간 2000/04/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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