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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전 NHN, 약발 안받네"

'매출 1조원' 클럽 가입 불구 주가는 사흘 연속 미끄럼


NHN의 주가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광고시장 위축 등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은 전일 대비 8,000원(5.80%) 떨어진 13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발표된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앞으로의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NHN은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1,2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51억원, 1,0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1%, 19.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2008년 연간 매출액은 1조2,81억원으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2008년의 양호한 실적보다 올해 이후의 성장 둔화에 좀더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며 “글로벌 사업 및 게임 퍼블리싱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NHN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는 상황이어서 연간 전망을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검색광고는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자상거래ㆍ게임 부문도 탄탄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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