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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7% "직장내 언어폭력 경험"
입력2005-07-15 09:53:09
수정
2005.07.15 09:53:09
직장인 10명 중 8명 가량이 상사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직장인 62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언어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8%가 '상사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한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직장내 부하나 동료에게 언어 폭력을 가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65.9%에 달했다.
직장내에서 경험한 주된 언어폭력으로는 '인격모독이나 상대방을 비하하는 내용'(23.3%)이 가장 많이 꼽혔고 '비꼬거나 조롱하는 말'(21.3%)이 그 뒤를 이었다.
언어폭력을 당했을 때 드는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38.5%가 '회사를 그만두고 싶었다'고 답했고, 언어폭력으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 56.0%가 '의욕상실'을 꼽아 언어폭력이 업무효율을 저해하고 퇴사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에서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대표적 장소로는 군대(45.1%)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인터넷(댓글, 게시판 등)과 직장이 각각 18.4%, 16.4%로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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