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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내년 인건비 20% 감축”/전경련선 「재벌해체」강력 반발

재계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기업회계제도 선진화 등의 경영투명성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신 외국의 적대적 매수합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진국처럼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재계는 이와함께 내년도 임금협상시 총액인건비를 20∼30% 감축하고 해직자들의 실업기간을 단축하는 고용안정대책을 만드는 등 강도높은 자구책을 마련키로 했다.<관련기사 5·10면> 전경련은 3일 전경련회관에서 3당 정책위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30대그룹 기조실장회의를 열고 부실종금사의 강제구조조정과 건실한 기업의 흑자도산을 막기 위해 초단기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젼경련은 또 IMF가 요구하는 ▲국제기준에 의한 회계제도 도입 ▲정책금융의 단계적 축소 ▲부실기업에 대한 정부지원 배제 ▲부채비율 축소 ▲상호지급보증 제도 개선 등이 장기적으로는 경영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조실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재벌기업은 한국경제 고유의 문화로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캉드시 총재의 발언으로 야기된 「재벌해체론」에 반대입장임을 밝혔다. 경총은 서울 힐튼호텔에서 긴급회장단회의를 갖고 내년도 임금협상에서 전체 인건비를 20∼30% 줄이는 방안을 제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임금 감축과 근로자수 축소 중에서 택일하든지 혹은 둘다 조금씩 줄이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이의춘 기자·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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