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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채권 3,300억 자산公 조기상환
입력2002-06-16 00:00:00
수정
2002.06.16 00:00:00
자산관리공사가 지난 97년 부실채권 매입을 위해 발행한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3,3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상환했다.
자산관리공사는 16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기금채권의 조기상환을 추진한 결과 서울은행 등이 보유한 약 3,300억원 어치의 기금채를 조기 회수했다고 밝혔다.
기금채 원리금을 조기 상환함으로써 재정에서 차입할 경우 발생하는 이자 76억원을 절약하게 됐다.
자산관리공사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매입을 위해 발행한 부실채권 정리기금채권은 20조5,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만기도래한 원금 5조2,000억원을 상환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아직 조기상환되지 않은 기금채권에 대해서도 보유한 기관 등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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