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간다-네슬레 '커피전쟁'
입력2002-06-08 00:00:00
수정
2002.06.08 00:00:00
아프리카의 커피 생산국 우간다가 스위스의 다국적 식품 대기업 네슬레에 '커피전쟁'을 선포했다. 커피 가공공장을 짓자는 우간다의 제의를 네슬레가 외면한 데 대한 보복에 나선 것.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7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반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회의 참석자들 앞에서 네슬레와의 무역전쟁 돌입을 선언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앞으로 네슬레를 거치지 않고 미국에 직접 커피를 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가 제정한 '아프리카의 성장과 기회를 위한 행동지침(AGOA)'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GOA가 1,800여종에 이르는 아프리카 상품의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를 이용해 네슬레와 싸울 작정이며, 미국시장에서 직접 소비자들을 상대로 그들과 경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반=연합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