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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값 연초비 51% 급등/유화업계 원가부담 가중

◎연1조 추가부담… 수출가하락 겹쳐 “이중고”유가급등으로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상승, 유화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90년 걸프사태 이후 안정세를 유지해온 국제유가가 연초대비 30%이상 급등함에 따라 원유에서 추출되는 나프타 가격도 연초 대비 40%나 상승했다. 여기에다 나프타의 공급부족과 원화의 환율상승까지 누적돼 실제 나프타가격은 연초 13만원선에서 19만8천원선으로 51%나 올랐다. 나프타 분해공장의 경우 원가중 원료인 나프타가격이 60% 이상을 점하고 있어 나프타가격 51% 상승으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석유화학제품은 30% 이상의 원가부담을 안게됐다. 또 이들 기초유분을 원료로 하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폴리프로필렌(PP) 등은 원가부담이 21%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는 특히 원료 나프타의 조달가격을 톤당 1백70달러선으로 추정, 올해 경영계획을 수립했으나 최근 구입가격은 톤당 2백40달러선에 달해 현상태가 지속될 경우 유화업계의 원료조달에 따른 추가부담액은 연간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유화업계는 이같은 원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부진으로 공급가격 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인상된 품목마저도 가격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국제 석유화학 제품 수출가격 하락과 함께 이중고를 겪고 있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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