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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운용 5년만에 국내펀드 출시
입력2010-11-22 15:11:22
수정
2010.11.22 15:11:22
23일부터‘슈로더 수퍼싸이클 코리아펀드’판매
최대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5년 만에 국내주식형펀드를 다시 출시했다.
슈로더운용은 30여 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펀드 ‘슈로더수퍼싸이클코리아증권투자신탁A(주식)’을 23일부터 외환은행, 대우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3개사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슈로더운용이 국내주식형펀드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5년 11월 ‘코리아알파펀드’ 이후 5년 만이다.
펀드이름에 쓴 ‘수퍼싸이클’이란 10~20년 이상에 걸쳐 사회ㆍ경제ㆍ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을 총칭하는 것으로,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신흥시장의 고성장 등을 뜻한다. 슈로더운용은 일반적인 시가총액 위주의 포트폴리오 방식에서 탈피, 수퍼싸이클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30여 개 종목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국내주식형펀드 출시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였던 김상철 상무를 주식운용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7명의 국내주식운용 전담팀을 구성했다. 김상철 본부장은 “2011년은 ▦가계의 주식투자비중 확대 ▦양호한 경기선행지수 ▦한국기업의 이익수준 향상 ▦유동성 확대 등에 힘입어 코스피 3,000포인트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며 “향후 10년간 한국증시를 주도할 수퍼싸이클 수혜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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