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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일부계열사 이달분 급여 못줘
입력1997-04-26 00:00:00
수정
1997.04.26 00:00:00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은 25일 주력사인 (주)진로 등 일부 계열사 직원들에 대해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주)진로는 관리직 급여지급일인 이날 2천여명의 관리직에 대한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고 진로유통·진로베스토아·진로건설 등도 지급일을 연기했다.(주)진로의 생산직은 매달 5일이 지급일이다.반면 진로쿠어스맥주·진로하이리빙·진로인더스트리즈·진로종합식품 등은 정상적으로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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